기재부, 민생경제국 신설…내수 회복 위한 '선택과 집중'
기획재정부가 경제구조개혁국을 해체하고 민생경제국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내수 회복이 더디고, 고용과 물가 문제가 중요한 시점이라 민생과 밀접한 문제들을 다룰 부서를 따로 만들기로 한 것이다. 기재부는 이미 이 내용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고,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

민생 문제에 집중하는 부서
이번 개편의 핵심은 경제구조개혁국의 고용 관련 과들과 경제정책국의 물가 관련 과를 합쳐 민생경제국을 만든다는 것이다. 경제정책국은 물가뿐만 아니라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민생경제국은 고용과 물가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나머지 복지 관련 과들은 미래전략국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이 개편은 경제정책국과 미래전략국에 모두 이득이 될 수 있다. 경제정책국은 본래 물가와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이슈를 다뤄야 해서 업무량이 많았다. 민생경제국이 일부 업무를 맡게 되면 효율적인 정책 기획이 가능해질 것이다. 미래전략국도 이번 개편으로 복지와 연금 등의 현안을 다룰 수 있게 되어, 직원들의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생에 초점 맞춘 변화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민생경제국 신설이 "정시직제가 아닌 수시직제를 통해 민생에 방점을 찍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달 간의 논의를 거쳐 나온 이번 개편은, 경제 현안 중 민생과 관련된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기재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민생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민생경제국을 신설하고, 경제구조개혁국을 해체하는 조직개편을 진행 중이다.
고용, 물가 등 민생과 관련된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룰 부서를 만들어 내수 회복과 물가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정책 집행과 민생 경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