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20대, 30대 학생, 직장인으로 홀로 살아간다는건, 어느정도 삶의 공간을 포기하고 산다는 이야기다.부모님과 함께 살던 공간에 최적화되었던 물건들을 자취방에 밀어넣다보면, 새삼 이 10평남짓한 공간에서 살아갈 나의 미래가 막막해지곤 한다. 어떻게 이 작은 공간안에, 내가 가지고 싶은 모든걸 채워 넣을 수 있을까? 오늘 추천하려는 넷플릭스 작품은 한번이라도 이런 생각을 했을 자취생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만한, 정리와 미니멀리즘에 관한 볼만한 리얼리티 쇼이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정리컨설턴트로 유명한 콘도 마리에가 미국의 가정집을 방문해 어지러운 집을 정리하고, 새롭게 단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내용이다. 얼핏 들으면 국내 유명 인테리어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사연있는 가정을 도와주던 "신동엽의 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