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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저리게 반성”…정장 차림의 백종원, 더본코리아 주총에서 고개 숙여 사과

아이라이대 2025. 3. 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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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원산지 표기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말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백 대표는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날 짙은 남색 정장을 차려입고 주총에 참석했으며, 넥타이를 매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사과했다. 그는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고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산지 관리 체계 강화 및 투명성 증대”

 

백 대표는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뿐만 아니라 메뉴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주주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겠다. 정기적인 경과 보고를 통해 개선 방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발생한 논란과 더본코리아의 위기 대응

 

지난 몇 달간 더본코리아는 여러 가지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월에는 ‘빽햄’ 품질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의혹,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운영 등의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이러한 논란들이 계속해서 불거지자 백종원 대표는 두 차례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전사적 차원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품의 설명 문구를 철저히 검사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본코리아의 향후 계획

 

이날 주총에서 더본코리아는 향후 계획으로 기존 사업 부문(프랜차이즈, 유통, 호텔)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지역개발사업, B2B 유통거래, 자사몰 확대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을 제시했다. 식음료(F&B) 푸드테크 및 인수합병(M&A),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시너지 창출 가능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더본코리아의 주주총회에서 백종원 대표는 여러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했으며, 향후 개선 방안과 시스템 강화를 약속했다. 회사의 투명성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더본코리아의 내부 혁신과 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고객과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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