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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상장 신청, 진짜 볼 숫자는 매출 말고 따로 있다

10/26 미국 증시는 앤트로픽 하나로 들썩였다. 나스닥이 26,169.38에 마감하며 0.82% 올랐고, 엔비디아는 2.39% 뛴 216달러로 끝났다.S-1이 공개됐고 티커는 ANT. 근데 이번 신청서에서 나는 매출보다 다른 숫자에 더 눈이 갔다.1. 매출 성장이건 논쟁할 게 없다. 상반기 매출 163억 달러. 1년 전엔 11.6억 달러였다. 14배다.100만 달러 넘게 쓰는 고객이 1,900곳을 넘었다. 1,000만 달러 이상 쓰는 곳도 250곳쯤 된다. 개인 구독보다 기업 돈으로 크는 회사다.2. 807억 달러 손실의 정체헤드라인의 순손실 807억 달러. 처음 보면 숨이 턱 막힌다.뜯어보면 724억 달러가 전환사채·SAFE 재평가에서 나왔다. 몸값이 뛰니 장부 손실도 같이 불었다. 현금은 안 나갔다..

그리고 2026.10.28

FOMC보다 무서운, AZURE 실적 발표

동결은 거의 확정이다. 그래서 FOMC 자체는 별로 안 무섭다.내가 이번 주에 진짜 무섭게 보는 건 따로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성장률, 그리고 FOMC 다음 날 나오는 PCE다.이 두 개가 금리 결정보다 시장을 더 세게 흔들 거라고 본다.1. 다시보는 지난주금요일(10/23)에 다우가 하루 만에 1.2% 밀렸다.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또 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WTI가 100달러를 다시 뚫었다. 한 주로 묶으면 S&P500 -0.5%, 나스닥 -0.7%. 다우만 +0.4%로 버텼다.지수가 무너진 건 아니다. 대신 기술주 쪽 힘이 살짝 꺾였다.2. 동결이 확정인데 왜 신경 쓰나연준은 이미 9월에 0.25%p를 올렸다. 3년 만의 인상이다. 기준금리는 지금 3.75~4.00%.문제는 그다음 숫자..

카테고리 없음 2026.10.26

실적이 좋아도 흔들릴 수 있다, 메타 AI 투자로 보는 교훈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시장은 이제 AI에 돈 쓰는 회사에 환호하지 않고, 의심부터 한다.1. 10월 4주차 성적표지수만 보면 별일 없던 한 주다.S&P500 -0.5%, 나스닥 -0.7%. 금요일 종가는 S&P500 7,623.68, 나스닥 25,955.34로 끝났다.근데 그 안에 하루짜리 폭탄이 있었다. 10/22 목요일, 나스닥이 2.60% 빠졌고 S&P500도 1.21% 밀렸다.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72% 급락했다. 30개 종목 중 오른 게 하나도 없다. 2. 메타, 호실적에도 하락메타 3분기 매출은 646억 달러로 26% 늘었다. 컨센서스도 넘었다. 예전 같으면 박수 칠 숫자다.그런데 주가는 6.98% 떨어진 648.85달러. 이유는 돈 쓰는 쪽에 있다. 첫번째 — 한 분기 ..

그리고 2026.10.25

다우만 652 빠진 금요일, 범인은 기름값

금요일(10/23) 뉴욕 증시는 다우가 혼자 크게 넘어졌다. 652포인트, 1.23%. 숫자만 보면 AI주 불안이 또 터진 것 같지만 내가 보기엔 아니다. 이날 시장을 끌어내린 건 배럴당 103달러를 넘긴 WTI였다.1. 지수 성적표S&P500은 0.52%, 나스닥은 0.21% 내렸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이 제일 덜 빠졌다. 전날 메타발 AI 투매를 생각하면 오히려 버틴 쪽이다. 다우는 반대다. 하루는 제일 세게 맞았는데 주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중 유일하게 플러스로 한 주를 닫았다. 나는 한 주 동안 다우로 피신했던 돈이 금요일에 일부 빠져나간 걸로 본다.2. 유가와 금리첫번째 — 기름값. WTI가 하루 4% 가까이 뛰었다. 브렌트는 116달러대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홍해 인근 공격 소식이 ..

그리고 2026.10.24

스페이스X, 이제 로켓 회사 아니다

10/21 마감 159.31달러, 하루 +7.8%. 스페이스X 얘기다.시장은 "첫 흑자"에 환호했다. 근데 내 눈엔 다른 게 먼저 들어왔다. 이 회사가 버는 돈의 절반 이상이 이제 로켓이 아니라 AI에서 나온다.1. 흑자를 만든 건 AI10/20 장 마감 뒤 나온 3분기 성적부터 보자. 매출 145.8억 달러로 1년 새 161% 불었다. 순이익은 44억 달러. 작년 같은 분기엔 11억 달러를 잃던 회사다.그럼 누가 벌어왔나.첫번째 — 슈퍼인텔리전스 부문. 75.6억 달러, 작년보다 830% 뛰었다. 원래 AI 부문으로 부르던 그 사업이다.두번째는 — 스타링크가 속한 커넥티비티. 52.5억 달러.세번째 — 정작 이름값을 해야 할 스페이스 부문은 17.7억 달러에 그쳤다. 간판은 스페이스X인데 이번 분기 최..

카테고리 없음 2026.10.23

금리가 24년 만에 최고인데 주가는 올랐다, 이게 맞나

이번 주 미국 증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채권은 비명을 질렀고, 주식은 못 들은 척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0/7(수) 장중 5.35%를 뚫었다.2002년 이후 처음이다. 그런데 10/9 마감 기준 S&P500은 한 주 동안 1.2% 올랐다.나는 이 조합이 오래 못 간다고 본다.1. 한 주간의 주요 수치 정리S&P500은 7,811.51로 한 주를 닫았다.다우는 51,655.01, 나스닥은 27,366.17이다. 다우, 나스닥 모두 소폭 상승했다.여기까진 평화롭다. 문제는 러셀2000이다. 주간 -0.9%.대형지수 셋이 오르는 동안 소형주만 혼자 빠졌다. 금리에 제일 약한 러셀이 원래 먼저 아파한다. 탄광의 카나리아가 울기 시작한 거다.2. 연준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첫번째 — 연준이 금..

그리고 2026.10.11

통신주 최종보스, 일론 머스크였다

금요일 미국장에서 제일 시끄러웠던 건 지수가 아니었다. 통신주였다.T모바일이 하루에 13% 넘게 빠졌다. 배당 받으려고 들고 가는 종목이 성장주처럼 무너졌다. 이유는 스페이스X가 산 주파수 하나다.1. 10월 9일 성적표10월 9일 미국장 마감 숫자부터 보자.T모바일 -13.27%AT&T -9.81%버라이즌 -8.75%같은 날 나스닥은 0.64% 올랐다. 시장 전체는 웃었는데 통신 3사만 장례식이었다.버라이즌은 CNBC 기준 2002년 이후 최악의 날을 찍었다. 스페이스X는? 1%대 올랐다. 판을 뒤흔든쪽만 웃었다.2. 머스크는 뭘 샀는가스페이스X는 목요일 장 끝나고 그레인 매니지먼트에서 800MHz 주파수를 사겠다고 발표했다.전국 단위, 페어 기준 최대 14MHz.숫자만 보면 작아 보인다. 근데 대역이..

그리고 2026.10.10

20억 아파트가 9억에 나왔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줍줍 자격·현금 얼마나 필요할까

과천에서 20억원 넘게 거래되는 아파트가 9억원대에 다시 나왔다.바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전용 99㎡B. 이번에 재공급된 603동 2701호의 공급금액은 9억5,218만원이다.지난달 같은 면적은 20억8천만원에 거래됐다. 단순 가격차만 계산하면 약 11억3천만원.그래서 이번 청약이 또다시 ‘줍줍’으로 불렸다. 그런데 정말 당첨만 되면 11억원을 버는 걸까.실제로 필요한 돈부터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9억5천만원이 끝이 아니다공고상 주택 공급금액은 9억5,218만원이다.그런데 기존 계약자가 선택했던 옵션도 그대로 승계해야 한다. 발코니 확장·추가옵션 2,088만원,시스템에어컨 등 가전옵션 1,167만원. 옵션까지 합치면 실제 총 부담금액은 약9억8,473만원이다.거의 10억원이다. 그래도 인근 ..

카테고리 없음 2026.09.28

2026 추석 증시 휴장일, 한국주식은 쉬는데 미국주식은 열린다? 거래시간 총정리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쉰다.하지만 미국증시는 계속된다. 한국 증시는 9월 24일과 25일 휴장하지만, 미국 증시는 두 날 모두 정상 거래한다. 국내 증시미국 증시9월 23일(수)정상 거래정상 거래9월 24일(목)휴장정상 거래9월 25일(금)휴장정상 거래9월 26~27일주말 휴장주말 휴장9월 28일(월)정상 개장정상 거래국내증시: 28일 (월)부터 정상 운영9월 28일은 결국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아서,국내 증시는 이날 정상 개장한다. 연휴 전 마지막 국내 거래일은 9월 23일 수요일.그다음 국내 주식을 다시 거래할 수 있는 날은 9월 28일 월요일 오전 9시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사고팔 계획이라면 날짜를 잘 봐야 한다.애프터마켓도 당연히 같이 쉰다9월부터 국내 주식은 정규장 이..

그리고 2026.09.24

청약 당첨 후 잔금대출 안 나오면 어떻게 될까? 계약금·중도금·입주까지 정리

청약에 당첨됐는데 막상 입주할 때 대출이 안 나온다? 요즘 이게 가정이 아니라 실제 문제가 되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서 8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이 80.8%로 떨어졌다. 서울은 82%.입주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잔금대출 미확보 37.2%였다.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대출 심사는 까다로워지면서“청약에 당첨되는 것”보다 “잔금을 실제로 낼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진 시장이 된 셈이다. 그럼 청약에 당첨된 뒤 잔금대출이 안 나오면 실제로 어떻게 될까.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건 ‘당첨’과 ‘계약’이다청약에 당첨됐다고 바로 수억원의 계약 의무가 생기는 건 아니다.당첨 후 서류심사를 거쳐 정해진 기간에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낸다. 아직 계약을 체결하기 전이라면 자금계획이 안 된다고 판단해 계약을 포..

카테고리 없음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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