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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4

파월과 옐런, 그리고 금리인상에 관한 생각

베이비스텝으로 전환한 파월, 하지만 금리인하는 없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금리를 0.25% 인상시킨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함께 시작된 은행붕괴 불안감에 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빅스텝, 아니 자이언트스텝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해왔던 파월 연준의장이 금리인상에 대한 자신의 고집을 어느정도 꺾은 것이다. 그는 "예금은 안전하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시장을 안정시킴과 동시에,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예금을 보장할 수 없다는 옐런, 불타는 시장 사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금리 인상폭은 ..

그리고 2023.03.24

ECB :: 크레디트 스위스도 유럽의 빅스텝을 막진 못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20개 국가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가 기준금리를 3.0%에서 3.5%로 50bp 인상을 단행했다. 어제 있었던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의 여파로, 1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는 빅스텝 행보를 늦출거란 예측도 있었지만 ECB는 단호했다. ECB는 금리 50bp 인상을 발표하며 "유로존의 은행부문은 튼튼한 자본력과 유동성을 보유한 덕에 회복력이 있다"라고 코멘트하며 "ECB는 필요시 유로존 금융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정책적 수단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즉, 전날 있었던 크레디트 스위스 이슈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정도로 큰 영향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 크레디트 스위스 관련 내용은 ..

그리고 2023.03.16

크레디트 스위스 :: 정말 혼돈의 끝은 어딜까

요즘의 주식 시장과 동향을 보면 동방신기의 라이징선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정말, 혼돈의 끝은 어딜까? 미국발 위기였던 실리콘밸리 은행(Silicon Valley Bank, SVB)의 거래정지로 인한 불안감이 어느정도 진정되가던 와중에, 유럽에서 다시금 투자자들을 긴장시키는 뉴스가 터져나왔다. 뉴스의 주인공은 바로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로, 세계 5대 투자금융회사로 꼽히는 곳이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어떤 곳인가 이번 뉴스에 대해 알아보기 전, 크레디트 스위스가 유럽,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1856년 설립된 16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한 은행으로, 전세계 5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기업적 자산..

그리고 2023.03.16

SVB :: 역대 2번째로 큰 규모의 거래 정지상황과 금리인상

넷플릭스와 에어비앤비의 성공신화의 시작, 그리고 테슬라가 전세계적 자동차 설비 시설을 갖출 수 있는 투자 자금을 대출해줬던 실리콘밸리 은행(Silicon Valley Bank, SVB)가 3월 10일 파산했다. 1983년 문을 연 뒤,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성공신화와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성장해온 SVB의 40년 역사는 불과 44시간만에, 그리고 미국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과 함께 거래가 정지되었다. 3월 8일, SVB는 그간 투자했던 장기채권 210억원 달러를 매각해 약 18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급격한 금리인상이 진행되며, 상대적으로 자금 유동성이 약한 실리콘 밸리의 벤쳐기업들의 매출과 수익성이 약화된 영향이었다. SVB는 미국의 전통적인 은행과 달리, ..

그리고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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