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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5

소인수분해 :: 곱이 넘쳐 흐르는 부산 찐곱창 맛집 방문 후기

웨이팅이 많은 인기 식당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인스타나 유튜브를 통해 핫해진 식당들은 백화점 오픈런 수준의 어마무시한 경쟁이 있기 때문에, 왠만한 끈기와 인내심이 없다면 쉽사리 방문하기 어렵다. 하지만 마치 초심자의 행운처럼, 거짓말처럼 인기 맛집의 오픈시간과 그 근처를 지나는 시간이 맞딱뜨리는 운빨 좋은 순간들이 있다. 바로 내가 를 방문했던 날처럼 말이다. 부산을 한바퀴 삥 돌고, 서면의 한 카페에서 저녁을 뭘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던 중 불현듯 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곱창을 잘 모르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만한 곳"이라는 추천사가 있었다는 곳이란 소리에 바로 검색을 시작했고, 카페에서 5분 거리란걸 알게되어 바로 달려갔다. 아직 5시 오픈 전이었음에도 웨이팅이 있었다. ..

맛따라 2023.07.01

블랙업커피 :: 해,수염 커피가 맛있던 부산 해운대 카페

요즘 국내 여행을 다니면, 각 지역마다 유명한 빵집이나 카페가 꼭 있어서 좋은것 같다. 각자 다른 개성을 가득 담은 커피 한잔을 마시며, 맛있는 빵까지 먹으면 여행이 완성되는 느낌- 블랙업커피는 부산에서 유명한 카페라고 강력 추천받아서 방문했다. 짭쪼롬한 아인슈페너가 정말 맛있는 곳이라고 소개받아서, 기대감 가득 안고 갔다. 방문했던 해운대점은 유명한 온천 1층에 위치해있었다. 다소 생경한 위치였지만 뭐, 위치는 위치일 뿐이다.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도 판매중이다. 방문 직전에 배불리 먹고온지라 빵은 패스했다. 지금 다시 사진 보니 좀 먹고올걸 그랬나 싶긴 하다. 다양한 종류의 원두, 그리고 시그니쳐인 해수염 커피가 있었다. 방문 목적에 충실하게, 해수염커피 두잔 바로 주문했다. 여러가지 종류의 원두가 ..

맛따라 2023.06.30

카페인차저 :: 광안리 탁 트인 뷰가 좋은 카페

바다와 친한 사람은 아니지만, 잔잔한 파도와 탁 트인 뷰를 보면 항상 마음이 편안해지곤 한다. 빌딩 숲에 갇혀 지내는 시간이 많은만큼, 무엇 하나 시야를 가리는게 없는 오션뷰가 복잡한 머릿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듯 하기도 하고.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는 이 오션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카페이자 펍이다. 오픈형 창문 너머로 보이는 탁 트인 광안리 해변과 더불어, 시그니쳐인 에스프레소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층에 위치해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지나칠 수 있다. 카페인을 충전할 수 있다는 네이밍답게, 배터리를 형상화해둔 카페 로고가 상당히 귀엽다. 메뉴는 단순한 편이다. 시그니쳐인 에스프레소와 기본 아메리카노, 아포가토 등이 준비되어있고, 저녁엔 와인과 맥주,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

맛따라 2023.06.25

신발원 :: 바삭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군만두

이름만 들으면 뭔가 ABC마트가 떠오르지만, 한자로 풀어보면 "새롭게 늘 번창하는 가게"라는 심오한 뜻을 가진 곳이다. 어제 포스팅한 초량밀면에서 배부르게 밀면을 먹고 난 뒤, 소화도 시킬 겸 슬슬 걸어서 신발원으로 향했다. 초량밀면에서는 도보로 5분정도 걸리고, 부산역 바로 건너편에 있는 곳이다. 접근성도 좋고, 평일에도 웨이팅이 살벌하게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장사가 워낙 잘되는 곳이라 신관고 본관이 나란히 붙어있다. 위 사진은 신관인데 화이트 톤으로 뭔가 모던 중식당 느낌이 난다. 그리고 이게 본관 사진. 본관이 좀 더 차이나타운에 있을법한 느낌이다. 본관 앞 종이에 인원수와 이름을 써두면, 사장님이 자리가 나는대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다. 5시가 살짝 안된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거의 이름..

맛따라 2023.06.22

짱떡볶이 :: 해운대 한 켠에 숨어있는 찐 로컬 맛집

부산은 참 매력적인 도시다. 해운대의 높은 건물들과 탁 트인 바다 뷰가 어우러진 대도시처럼 보이다가도, 골목길을 타고 가다보면 아기자기한 옛 감성을 간직한 곳들도 많다. 물론 서울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확실히 부산에는 부산만의 그 감성이 있다. 오늘 포스팅할 는 후자에 가까운 곳이다. 해운대 해변가의 높은 건물에선 살짝 떨어진, 뭔가 찐 부산사람들이 갈 법한 아파트 주거단지 쪽에 위치한 분식점이다. 빛 바랜 간판과 차양막만 보아도, 이 분식집이 제법 오랫동안 이 근처에서 영업을 해왔다는걸 알 수 있다. 딱 봐도 이 근처에 사는것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보며, 제대로 찾아왔구나- 생각했다. 새빨간 떡볶이와 튀김, 오뎅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사장님들은 열심히 김밥을 말고, 튀김을 튀기고 ..

맛따라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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