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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여행 6

그리스 자유여행 -完 :: 산토리니 공항이동 / 아테네 숙소추천 / 아테네 공항 Tax Refund

ㅇ 비수기 산토리니를 온전히 누린 우리에게 찾아온 마지막 날- 사실 사회생활 하면서 이렇게 길게, 그리고 마음 편히 여행한 날들이 없어서 그런지, 더더욱 끝이 다가온다는 사실이 체감이 잘 안되었다- 전날, 숙소에서 선물로 준 와인과 산토리니의 바다 뷰가 너무 완벽했고, 창 밖으로 새어들어오는 산토리니의 아침 햇살도 지나치게 따사로웠다. 산토리니 이아마을 숙소 추천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dkdlfkdleo.tistory.com/227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이아마을은 자그마한 바닷가의 마을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완전히 봄이 오지않은 2월달의 바람은 살짝 매서웠던 편- 아침에 따스한 햇살에 속아 창문을 열었다가 엄청난 강풍에 화들짝 놀라 문을 닫았다. 분명 창 밖으로 볼 때는 이..

그리스 자유여행 -7 :: 아테네 신타그마 광장 숙소 추천 / 플리마켓 / 고대 아고라 / 아테네 젤라또

자킨토스의 어마무시한 자연을 체험한 뒤 아테네로 다시 돌아왔다. 첫 글에서 따로 일정을 정리해두진 않았어서 간단히 정리하자면- 우리는 아테네 (2박) - 자킨토스 (2박) - 아테네 (2박) - 산토리니 (3박)의 일정으로 움직였다. 지금 다시 정리해보니 상당히 빡빡한 일정이었는데, 둘 다 계획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지라 나름 줄인게(?) 이정도였다. 지난 자킨토스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dkdlfkdleo.tistory.com/223 여하튼, 자킨토스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아테네에선 The Residence Aiolou Hotel & Spa 라는 곳에 머물렀다. 호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파 서비스가 상당히 잘 되어있는 곳이다. 만약 숙박이 예정되어있다면, 미리 원..

그리스 자유여행 -6 :: 자킨토스 추천 투어 스팟 올리브 박물관 / Myzithres View

자킨토스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전날 나바지오 해변을 비롯해 자킨토스 곳곳을 누볐기도 했고, 다시 아테네로 향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식사 후 여유있게 안가본 곳들을 돌아보기로 했다. 나바지오 해변을 비롯한 자킨토스 주요 관광지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 https://dkdlfkdleo.tistory.com/222 1) 자킨토스 추천 숙소 Hotel Bitzaro 우리의 숙소 Hotel Bitzaro는 조식이 진짜 맛있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졸린 눈을 부비고 조식을 먹으로 로비로 나갔다. 오늘도 역시나 친절하게 갓 나온 오렌지 쥬스와 따스한 커피로 목을 축이고 신선한 토마토와 치즈를 가득 얹어 계란과 빵, 그리고 그릭 요거트를 즐겼다. 그리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조식임에도 요리 메뉴를 주문할 ..

그리스 자유여행 3 - 아테네 파인다이닝 Soil Restaurant 후기

아테네 첫 날, 여행을 기념할 겸 아테네 파인다이닝에 가보기로 결정했다. 아침 일찌감치 미리 저녁 7시 타임으로 예약을 해두었고, 방문하기 전 입장시간 문제로 방문하지 못한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 근처를 산책했다. 1. Ardittos Hill - 올림픽 스타디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언덕 입장하지 못해도 구글 맵에 "Ardittos Hill"을 검색하고 들어가면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을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게 가능하다! 사실 우리도 우연히 발견한건데, 산책로로도 훌륭하고 석양이 지는 흰색 대리석의 대형 스타디움을 바라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만족도가 컸던 곳. 석양이 지기 전에 올라가면 이렇게 아테네 도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우리가 올라갔을때도 그리스 현지인들이 강아지와 함께 산책, 혹은 러닝을..

그리스 자유여행 -2 :: 아테네 브런치 맛집 / 아크로폴리스 볼거리 / 파인 다이닝

첫 날 Kalamaki Bar에서 사온 수블라키 파티 후 바로 뻗은 덕에 아침 6시즘 일찌감치 기상해서 아테네의 온전한 하루를 즐길 준비- 어릴때부터 역사덕후였던지라 책으로만 보던 아크로폴리스를 드디어 볼 수 있단 생각에 아침부터 발걸음도 가볍고 싱글벙글- 아테네는 도심에도 오렌지, 레몬나무가 이렇게 많다- 도심 한복판인데 오렌지가 주렁주렁 달린걸 보면 상당히 신기하고 이질적임. 우리나라는 보통 가을철 은행 열매가 도로를 잡아먹는데 아테네는 진짜 지나가다가 오렌지가 뚝뚝 떨어지곤 한다. 거리 곳곳에 오렌지가 넘쳐나니까 뭔가 가격도 싸지 않을까-했는데 결국 알아보진 못하고 왔음. 근데 물가가 그리 싼 나라는 아니라 막상 파는 과일은 그닥 안쌀거같기도- 여하튼, 유러피안 느낌으로 옷 차려입고 그리스 첫 브런..

그리스 자유여행 -1 :: 카타르 항공 / 도하공항 볼거리 / 아테네 숙소 추천

정말 고대하고 고대하던 약 13일간의 그리스 신혼여행의 후기 포스팅 시작! 이래저래 둘 다 정신없는 와중에, 나름 알차게(?) 계획을 짰고 특히 일요일 1시 결혼식 후, 바로 다음날 월요일 새벽 12시 30분 비행기를 타야해서 식 전날부터 짐 체크, 일정 정리 등 이래저래 챙기느라 정신 없었다. 새벽 비행기이지만, 미리 구매한 면세점 물품도 수령해야하고 어중간한 시간에 가면 공항 리무진도 못타서 8시쯤 공항에 도착했다- 한가지 팁은, 새벽 비행기 타시는 분들은 꼭 저녁 식사 하고 가거나 출국 심사 전 밖에서 식사를 하고 가시길 추천한다... 공항 식당은 대부분 8~9시면 라스트오더가 끝나고 출국 심사 후에는 늦게까지 영업하는 스타벅스를 제외하면 정말 식사할만한 곳이 아예(!) 없다. 배고파서 한참 인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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