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 밀워키 시내에는 오토바이 7,000대가 묵직한 고동감을 선보이며 등장했다. 미국 오토바이의 자존심인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의 120주년 맞이 이벤트 레이스가 열린것이다. 120년이란 긴 시간동안, 할리데이비슨은 위기도 있었지만 충성도 높은 팬층과 특유의 거대한 오토바이, 그리고 아이덴티티 강한 브랜딩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해왔다. 어찌보면 가장 미국스러운 브랜드 중 하나인 할리데이비슨이 어떻게 10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성장세를 이어왔는지 알아보자. 묵직한 배기음과 고동감, 팬층을 만들다 할리데이비슨은 크루저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브랜드다. 최대 430kg에 달하는 묵직한 차체와 어마무시한 배기량을 자랑하는 엔진까지,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