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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6

[NETFLIX 추천] 퀸즈 갬빗 (Queen's Gambit, 2020)

올 한해는 정말 많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봤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블로그에 첫 리뷰한 타이거킹부터 오늘 소개할 퀸즈 갬빗까지 나름 매달 나가는 구독료가 아깝지(?) 않을정도의 다양한 넷플릭스 컨텐츠를 즐긴듯 하다. 서론은 짧게 줄이고, 오늘은 넷플릭스의 미니시리즈 "Queen's Gambit"을 소개하려 한다. 정말 간만에, 주말에 시작해서 앉은자리에서 완결까지 정주행한 수작이다. 7편으로 이뤄진 미니시리즈이기때문에 줄거리에대한 스포는 하지않고, 왜 이 드라마가 "수작"인지에 대하여 간단히 리뷰해보고자한다. 포스터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이 미니시리즈는 "체스"를 주제로 한다. 서양의 장기와 같은 체스, 얼핏 들으면 지루한 수싸움 이야기가 예상될 수 있지만 이건 "체스를 잘하..

멋따라 2020.11.12

[NETFLIX 추천] 에밀리, 파리에 가다 (2010, Emily in Paris)

연말이 될수록 넷플릭스에 볼만한 신작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리뷰한 "에놀라 홈즈"도 통통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고, "사생활"이나 "스타트업", "보건교사 안은영" 같은 국내 드라마들도 큰 인기를 끌고있다.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화제가 되는 작품은 아무래도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 일듯 하다. 에피소드당 20분 중후반대로 맘편히 하나씩 보기에 좋은 호흡이 짧은 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되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제목만 보면 왠지 귀엽고 발랄한 여자주인공이 로맨틱한 도시 파리에서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는 스토리일듯 하지만, 주인공들의 외모만 빼면 나름 현실적인(?) 드라마이다. 줄거리를 간략히 요약하면- 미국 대형 마케팅 회사에 근무중이던 에밀리가 뜻하지않게 M&A된..

멋따라 2020.11.01

[넷플릭스 추천] 에놀라 홈즈 (Enola Holmes, 2020)

19년 12월 31일, 간만에 술없는 연말을 보내며 다짐했던게 몇가지 있다. 2020년에는 술보다는 문화생활을 즐기며 살겠노라고. 하지만 20년이 약 2달남은 지금 돌이켜보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건 고작 두세편에 불과하다. 코로나 여파로 기대작들의 개봉이 미뤄진걸 떠나서, 영화관에 발을 딛는것 자체가 어찌보면 큰 모험이었으니 나름의 위안은 된다. 오늘 소개할 에놀라 홈즈는 삭막했던 나의 2020년 영화 관람리스트를 밝게 채워준 작품이다. "슈퍼맨"으로 유명한 근육질의 영국미남 "헨리 카빌"부터 "미 비포 유"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샘 클라플린", 그리고 여러 영화에서 감초역으로 친숙한 헬레나 본햄 카터가 출연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화려한 캐스팅에 추리소설 작가로 유명한 "낸시 스..

멋따라 2020.10.13

[넷플릭스 추천] 투 핫 (Too hot to handle, 2020)

90년대만 해도 신라면은 대표적인 매운라면이었다. 제품명에 매울 신자를 썼으니, 뭐 당연한걸수도 있고. 하지만 요즘 친구들에게 매운라면을 물어보면? 신라면은 아마 10%도 안나올거다.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너무 많은 자극적이고 매운 라면들이 나왔으니까. 요즘 넷플릭스 신작들을 보고있자면, 이 매운라면 시장 같다. 충분히 자극적인 컨텐츠가 난무하는데, 더욱 맵고 맵다 못해 이제 아릴정도의 리얼리티쇼들이 계속 나온다. 한국이라면 난리날 젊고 예쁜 몸좋은 남녀가 리조트에서 헐거벗고 데이팅 상대를 찾는다. 이것만으로도 자극적이지만, 오늘 소개할 넷플릭스 추천작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지난번 포스팅에 소개한 블라인드 러브(Love is blind)도 꽤나 충격적인 예능이었지만, 미국의 리얼리티쇼의 발전은 끝나지 ..

멋따라 2020.04.26

[넷플릭스 추천] 러브 블라인드 (Love is blind)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그러다보니 미국은 개방적인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수적인면도 많다. 요즘 국제뉴스면을 달구는 미국 대선후보들의 토론 주제나 정책들을 봐도, 미국인들이 우리가 미국드라마에서 보듯 마냥 개방적이고 자유롭지만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서론만 보면 오늘 소개할 넷플릭스 추천작이 꽤나 어둡고 보수적인 미국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러브 블라인드 (Love is Blind)는 미국의 자유로움을 꽤나 충공깽스럽게, 그리고 수위 높게 표현해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타이틀만 봐도, 그리고 썸네일 이미지만 봐도 어느정도 예측이 되는 부분. 티져에서 추측 가능하듯, 쉽게 비유하자면 최근에 시즌 3로 돌아온 하트시그널의 미국판이다. 남..

멋따라 2020.04.08

[넷플릭스 추천] 너의 모든것 (You, 2018- , 시즌2)

개인적으로 서서히 빠져드는 한국드라마와 달리, 미드는 처음의 몰입도와 긴장감이 시즌을 끝까지 시청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특히 범죄, 스릴러를 다루는 미드는 초반부의 몰입도가 시리즈 전체를 보냐 마냐로 직결되는 편인것 같고.그러다보니 짧은 호흡으로 여러가지 에피소드, 주인공을 이어가는 모던패밀리, 프렌즈 같은 시트콤류가 아니고선, 왠만큼 재밌다고 추천받는 미국드라마들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는 편이다. You, 한국 타이틀 너의 모든것은 이런 나의 취향에 완벽하게 맞아든 미국 드라마이다.여느날처럼 "이제 넷플릭스는 볼게 없어"라는 생각으로 메인 페이지를 이곳저곳 뒤지고 있던 나에게, 옛날 옛적 미국 하이틴의 필수시청 드라마였던 가십걸의 주인공 "댄"이 꽤나 헬쓱한 모습으로 있는걸 보..

멋따라 20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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