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다. 날도 덥고 습하다보니, 확실히 잘 챙겨먹는게 여느때보다 중요해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주말에 잘 놀고 흥을 내려면, 배가 그닥 안고파도 끼니는 잘 챙겨야한다. 이 날도 뭘 먹으면 좋을지 한참을 고민하며 강남 근처릉 배회하던 날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중국음식을 먹겠다는 생각으로 살짝 언덕배기에 있는 강남점을 찾았다. 상당히 깔끔하고 쾌적한 매장이다. 생긴지 얼마 안된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시원하게 식사를 즐기기 딱 좋은 공간이다. 벽을 가득 채운 고량주. 키오스크로 주문 가능한 시스템이라 짜장면과 짬뽕밥, 그리고 군만두를 주문했다. 금새 나온 짬뽕밥과 군만두. 항상 느끼는건 우리나라의 중국음식은 상당히 상향평준화 되어있다는 것. 뭔가 엄청 잘하는 집을 찾긴 쉽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평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