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작년이라 부르는게 아직은 어색하다. 일수로 따지면 일주일도 채 안되어서 그 낯섬이 더하다. 여하튼, 연말에 천안을 다녀왔고 맛있는걸 정말 다채롭게 먹고왔다. 저녁엔 섬참치활어라는 맛집에 갔는데, 지역 주민들만 안다는 맛집답게 맛도 분위기도 훌륭했다. 주말에 방문한지라 먼저 예약을 해뒀고, 덕분에 룸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여느 일식집과 마찬가지로 길죽한 구조로 룸과 홀이 분리되어있다. 메뉴는 크게 참치, 활어세트로 나뉜다. 전문가의 추천에 따라 활어 4인분으로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과 구성이 매우 훌륭해서, 정말 다채로운 해산물을 즐길 수 있었다. 먼저 가리비와 석화가 나온다. 시작부터 이런 고급 해산물이 나오는것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천안, 좋은 곳이다. 석화도 싱싱하고, 잘 삶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