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업계가 주목하는 팬톤의 "올해의 컬러" 매년 말이 되면, 디자인 업계는 미국의 컬러 컨설팅 회사 "팬톤"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색의 기준"을 만들어낸 회사인 팬톤은, 2000년부터 해마다 "올해의 컬러"라는 것을 발표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지정한 특정 색상은, 패션, 뷰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과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팬톤은 올해의 컬러에 항상 메세지를 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시름하던 2021년에는 "얼티밋 그레이(Ultimate Gray)"와 "일루미네이팅(Illuminating)" 두가지 색상을 지정했는데, 인류에서 가장 오래된 색인 회색과 희망과 긍정을 담은 노랑을 동시에 선정함으로서 제한된 활동으로 지친 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