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로 가상자산 시장에 큰 충격이 일었다.
이틀 새, 주요 알트코인들이 급락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등의 가격은 각각 27.2%, 22.9%, 33.9% 떨어졌고,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400조 원이 증발했다.
가상자산 시장, 2700억 달러 증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일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3조 4500억 달러에서
3일 3조 1800억 달러로 약 2700억 달러가 증발했다.
아침부터 낙폭이 커져 한때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런 급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관세 부과와 그 영향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중국에는 추가로 1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한다고 최종 발표했다.
이 발표가 가상자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60% 돌파
이번 하락장에서 놀라운 점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60%를 돌파했다는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비율이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도미넌스가 높아지면 알트코인의 하락폭이 더 크다는 특징이 있다.
즉, 이번 시장 하락에서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다.
알트코인의 변동성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60%를 넘으면서 알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졌다.
유동성이 부족한 알트코인 시장에서 변동성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어,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알트코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치프리미엄과 해외 자산 이동
국내에서의 김치프리미엄도 급등했다.
1월 20일 이후 김프가 4%에서 6%까지 상승했으며, 2월 2일에는 8% 달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통한 해외 자산 이동에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
프가 8%라면, 해외로 자산을 이동시키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할 때 8%의 손실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로 인한 가상자산 시장의 충격은 상당했다.
알트코인들의 급락과 함께,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60%를 넘으면서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시기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알트코인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김치프리미엄 상승과 함께 해외 자산 이동에 대한 부담도 커졌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도 고려하면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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