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엔비디아보다 더 오른 크루즈 주식, 이유는?

아이라이대 2025. 2. 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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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이 예전의 은퇴 후 여유를 즐기는 노년층의 전유물에서 이제 MZ세대까지 아우르는 트렌드로 바뀌었다.

그 덕분에 크루즈 관련 기업들이 큰 호황을 맞고 있다.

 

특히 로얄캐리비안크루즈는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113% 상승하며 엔비디아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제 크루즈 산업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로얄캐리비안, 1년간 113% 상승

미국의 대표적인 크루즈 운영사인 로얄캐리비안(RCL)의 주가는 최근 274.79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놀라운 점은, 이 상승률이 엔비디아와 테슬라보다 더 높다는 거다.
같은 기간 카니발(업계 1위) 주가는 69.46%, 노르웨이크루즈는 61.16% 상승했다.
이들 크루즈 운영사는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크루즈 산업의 부활

코로나19로 한동안 침체기를 겪던 크루즈 산업은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되살아났다.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에 따르면, 2021년 크루즈 승객 수는 480만 명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3170만 명, 2024년에는 3470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2019년 2970만 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MZ세대, 크루즈 여행의 새로운 소비층

MZ세대의 등장으로 크루즈 여행 시장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베이비붐 세대가 주로 이용하던 크루즈가 이제 MZ세대까지 확장됐다.
CLIA에 따르면, 북미 크루즈 승객의 평균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2021년 49.1세에서 2022년 46세, 2023년에는 45.4세로 낮아졌다.
MZ세대는 특별한 경험에 소비를 아끼지 않기 때문에 크루즈 여행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된 것이다.


크루즈 업계의 변화

크루즈 운영사들은 MZ세대를 타겟으로 인터넷 속도를 강화하는 등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젊은 층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와 변화를 통해,
크루즈 여행은 이제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옵션이 되었다.


크루즈 산업은 MZ세대의 참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얄캐리비안을 비롯한 크루즈 관련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MZ세대의 소비층을 공략한 다양한 전략들이 계속해서 시장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는 이제 단순한 여행을 넘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세대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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