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은 삶을 여러 방면으로 바꿔놨다. 2018년까지만해도 순풍을 탄 배처럼 순항하던 여행, 숙박 관련 산업은 엄청난 위기에 빠졌고, 최근 엄청난 충격에 빠진 넷플릭스와 같은 "집콕" 관련 주식들은 떡상했다. 그리고 의외의 성장 카테고리도 존재했는데, 그게 바로 "골프"였다. 사실 이전까지 젊은층에게 골프는 그리 매력적인 스포츠는 아니었다. 비싼 장비, 옷값에 라운딩을 한번 돌기 위해 써야하는 돈도 제법 컸기 때문이다. 물론 재미에 빠지면 끝도없는게 골프라지만, 아직은 여행과 술이 더 좋을 2030에겐 나중에 해야할 버킷리스트 같은게 골프였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여행 관련 소비가 온전히 막히게 되자, 2030은 푸른 잔디밭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골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스트레스 풀 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