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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맛집 2

[당산 오돌] 돼지는 삼겹살만 있는게 아니다

영등포, 당산쪽 구석구석을 돌다보면 숨어있는 맛집이 많다. 유명한 곱창부터 시작해 간단히 즐기기 좋은 호프집들까지. 술한잔 기울이며 지난 이야기 나누기 좋은곳들이 많아 정이가는 그런곳이다. 당산 오돌은 이름처럼 오돌뼈 갈비로 시작한 오랜 고깃집이다. 하지만 어느순간 입소문을 탄 이 집의 베스트 메뉴는 바로 돼지 한마리에서 극소량만 나온다는 "꼬들살"이다. 메뉴명만 들어도 어떤 식감일지 충분히 예상되는 이것은, 돼지 목 뒷부분의 섬유조직이 많은 작은 부위이다. 꼬들살 외에도, 눈꽃갈비, 순목살스테이크, 껍데기 메뉴가 있지만.. 우리의 선택은 지금의 오돌을 만든 "꼬들살 2인분"이었다. 꼬들살은 일반 삼겹살이나 항정살과는 다르게, 나올때부터 단단한 육질이 느껴진다. 특수부위인지라, 1인분 기준 2덩어리씩 나..

맛따라 2020.04.03

[당산 진미곱창] 소곱창이 궁금해? 여기야!

어느순간 술자리에서 삼겹살만큼이나 빠지지않게 된 메뉴가 바로 곱창이 아닐까 싶다. 쫀득한 식감과 곱의 적당한 기름짐, 그리고 모듬으로 즐기면 함께 즐길 수 있는 막창, 대창. 그리고 사이드로 나오는 천엽과 간까지... 가리는 음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좋은 곱창집 하나는 열개의 이자카야 안부럽다. 당산에는 고깃집들이 많다. 지난 포스팅에 소개한 오돌부터 원조곱창, 삼겹살집들까지... 하지만 최근 가장 즐겨가는 곳, 혹은 추천할곳이 어디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자신있게 진미곱창을 추천한다. 클래식한 간판 옆에 작은 글씨로 "싸고 맛있는 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간판의 노랗고 빨간 조합은, 가게 인테리어보단 일단 들어와라! 맛으로 보여주겠다는 사장님의 자신감이 보이는것같기도. 간판에서 써둔것처..

맛따라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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