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디즈니 가 마블 팬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자, 가 얌전히 동심을 간직하던 오랜 디즈니 팬들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들었다. 흥행 스코어 역시 마찬가지였다. 은 3부작 중 가장 뛰어난 스코어를 기록하며 서사를 마무리지었고, 는 흥행보단 손익분기점을 걱정해야 할 시점이다. 최근 개봉한 디즈니 영화들의 성적표는, 뭔가 묘하게 디즈니의 현황과 닮아있다. 마블의 마지막 희망이던 와 같이 전설적 CEO 밥 아이거가 컴백했고, 지난 1분기 디즈니는 기대 이상의 손익 성적표로 성난 투자자들의 마음을 달랬다. 하지만 한 분기가 더 지난 지금, 디즈니는 전 세계적인 정리해고와 수익 악화로 뒤숭숭하다. 마치 의 엄청난 화제성이 흥행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콘텐츠 왕국 디즈니, 그리고 OTT 지난해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