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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맛집 3

전주 맛집 총정리 :: 사진이 많이 없어 모아서 올리는 맛집 모음

요즘 블로그 포스팅의 스타일을 살짝 바꿔보고 있다. 예전엔 의무감으로 하루에 하나씩 글을 쓰곤 했는데, 요즘은 다람쥐 도토리 모으듯 틈날때마다 생각나는 주제들을 조금씩 저장해두곤 한다. 오늘은 문득 퇴근길에, 이번 전주에서 맛있게 먹었지만 사진은 많이 못남겨서 단독 포스팅은 어려운 식당들을 찬찬히 돌아보고 정리해보려 한다. 1. 삼백집 전주 콩나물 국밥은 현대옥이 진리라고 들었지만, 상황상 방문이 여의치 않아서 숙소 근처 삼백집에 자주 갔다. 계란후라이와 얼큰하고 깊은 맛의 국물, 그리고 가득 들어있는 콩나물이 인상적이었던 곳. 전주에 있는동안 모주를 정말 자주 마셨는데, 여기 모주가 개인적으론 입맛에 가장 맞았다. 뭔가 살짝 알콜이 들어간 수정과를 먹는 느낌이었달까. 국밥은 김치가 맛있어야 더 손이 간..

맛따라 2023.05.13

조점례남문피순대 :: 전주가 맛의 고장인 이유

국내를 많이 못돌아본 30대 남성이라, 아직도 여행이나 출장 겸 서울 외의 지역을 돌아볼때 신기함이 가득하다. 늦게라도 이곳저곳 다닌다는게 감사하기도 하면서, 좀 더 일찍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여러 일로 이번에 전라북도 전주를 10일 가까이 오가게 되었고, 주변에서 맛집을 워낙 다채롭게 알려주셔서 이래저래 잘 먹고 올 수 있었다. 조점례남문피순대 역시 추천 맛집 중 하나였는데, 과연 블루리본과 망플에서 수년간 인정받을만한 맛집이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면 남부시장, 혹은 풍남문으로 목적지를 설정하면 된다. 시장 한가운데 위치한 식당인데, 워낙 규모도 크고 간판도 잘 보여서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넓직한 매장. 순대국밥은 9천원이고 피순대로만도 주문이 가능하다. 국..

맛따라 2023.05.12

도래지 :: 전주역 근처에서 밥 두 공기를 클리어하다

어느새 내 작은 블로그에 맛집 리뷰가 250개 이상 쌓였다. 공백기를 제외하면 약 2년간 블로그를 매일 포스팅했던걸 고려하면, 나름 2~3일에 한번씩은 맛집 리뷰를 작성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만큼, 반복되는 일상의 기록 중 하나인 "먹는 것"을 나름의 방식으로 기록중이다. 하지만 이런 꾸준한 기록과 달리, 내 맛집의 바운더리는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특히, 전남/전북쪽은 아예 전무한 수준이라 상당히 아쉬웠다. 그러던 중, 업무차 전주를 방문하며 전라도 맛집에 대한 갈증(?)을 나름 해소하게 되었다. 내 블로그에 처음으로 기록되는 전라도 맛집은 바로 "도래지"다. 전주역에서 도보로 10분이 채 안걸리는 훌륭한 접근성을 가진 한정식집인데, 기차 시간을 기다리다가 우연찮게 방문하게 되었다. 뭔가 지역 맛집을 ..

맛따라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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