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마블, 그리고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마블의 마지막 희망이라 불리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Vol. 3 (Guardians of Galaxy Volume 3)"가 특유의 레트로 감성과 작품성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3부작 시리즈 중 가장 높은 관객 스코어는 기정사실화 되어있고, 더 높은 스코어도 기대할만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가오갤 3'의 흥행에도 마블 팬들과 디즈니는 웃지 못하고 있다. 애초에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는 아이언맨의 어벤져스와 달리 마블의 외인구단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시리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시리즈를 이끌어온 제임스 건(James Gunn) 감독은 경쟁사인 DC코믹스의 수장으로 떠난다. 가오갤의 흥행이 더더욱 아쉬운 이유는, 페이스 5의 시작을 알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