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아이유가 함께 출연해서 런칭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어린 시절부터 제주도에서 함께 자라온 두 남녀의 로맨스에 제주도의 문화와
불안정하던 당시 사회적 상황을 적절히 버무린 드라마다.
오늘은 간단히,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소개와
제목에 숨은 제주 사투리에 대해 써보겠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
여전히 꽃잎 같고, 여전히 꿈을 꾸는 당신에게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출처: 넷플릭스
<폭삭 속았수다>는 제목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높혔다.
“폭삭 속았수다?“라는 표현은 제주도에서 자주 사용되는 사투리로,
그냥 듣기에는 “속았다”는 뜻 같지만 사실은 그 의미가 전혀 다르다.
제주 사투리에서 “폭삭 속았수다”는 "수고했다, 고생했다" 정도의 뜻으로 해석된다.
즉, 드라마 제목은 “속았다”는 느낌이 아닌, “수고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이 드라마는 제목과 관련된 제주도 사투리의 의미처럼,
두 청춘남녀의 로맨스와 서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내며 시리즈의 깊이를 더해간다.
제주 사투리 “폭싹 속았수다”의 의미
당차고 야무진 소녀와 우직하고 헌신적인 소년. 제주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한 뼘씩 자라온 두 사람의 인생은 어디로 향할까. 넘어지고 좌절해도 다시 일어서며, 세월을 뛰어넘어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
<폭싹 속았수다> 시놉시스
"폭싹 속았수다"라는 표현은 제주도 사람들이
친구나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는 말로,
무언가 열심히 한 사람에게 그 노고를 인정하는 표현이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힘든 일을 마친 사람에게 “폭싹 속았수다!“라고 말하면,
“고생했어!” 또는 “수고했어!“의 의미로 통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16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4회차씩 공개된다.
3월 28일에 마지막 4회차가 공개되니, 몰아보는걸 좋아하는 분들은 2주만 기다렸다가
한번에 쫙- 16부작을 이어서 보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지금까지 나온 회차에 대한 개인적 감상 소감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제주를 가고싶게 만드는 드라마"라고 정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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