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 증시가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월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 급락하며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5대 시중은행이 새로 취급한 가계대출 시가총액의 두 배가 넘는 4조 달러(약 5800조원)의 시장 가치는 증발했다.1. ‘R의 공포’와 ’매그니피센트 7(M7)’의 급락 미국 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 7(M7)’에 속하는 주요 기술주들의 급락이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15.4% 폭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고, 엔비디아, 애플,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중순 고점 이후 절반의 가치가 사라졌고, 일론 머스크는 “사업이 대단한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언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