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이 처음 개봉했을때,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관객과 직접 대화하고, 직설적 유머를 펼치는 데드풀이란 캐릭터와 라이언 레이놀즈의 조합이 제법 신선했기 때문이다. 후속작 역시,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서서히 발전시켜나가는 느낌이라 맘에 들었었고. 그리고,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이 올 해 개봉했다.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시들어가는 마블을 가슴아프게 지켜보던 팬들의 기대감은 어마무시하게 커졌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컸다. 그렇다면, 이 진한 아쉬움의 이유는 뭘까? 국내외 평론가들의 리뷰를 바탕으로 정리해보았다.1. 개성 넘치던 스토리의 힘이 약해졌다데드풀 시리즈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스토리 라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