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Levi's는 국내에서도 익히 알려진, 무려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청바지 브랜드다. 지금이야 스타일리쉬하면서도 클래식한 청바지의 대명사이지만, 리바이스의 시작은 광부들의 작업복이었다. 리바이스는 1853년, 골드러쉬가 한창이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잡화 장사를 하던 독일인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가 "어떤 거친 작업에도 찢어지지 않는 옷"을 개발하다가 만든 브랜드다. 지금도 리바이스의 패치에 담긴 두 마리의 말이 청바지를 거칠게 잡아당기는 그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버티는 리바이스의 품질을 상징한다. 전통에서 비롯된 고집, 발목을 잡다 여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처럼, 리바이스 역시 "전통에서 비롯된 고집" 때문에 한동안 쇠퇴기를 겪었다. 캘빈클라인, 리, 게스 등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