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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사 2

팬암 :: "최초"를 독점하던 "미국의 날개"의 몰락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로고가 코카콜라 로고라면,두번째로 유명한건 "팬암" 로고다. 1991년, 미국의 대표 항공사인 팬 아메리칸 항공 (Pan American World Airways)이 시장에서 퇴장했다. 1960년대, 항공 업계의 거의 모든 "최초" 타이틀을 독점하고, 팬암(Pan Am)이라는 브랜드 로고와 함께 "미국의 날개"라고 불렸던 회사. 하지만 그 모든 영광의 순간이 무색할 정도로, 팬암은 빠르게 전성기의 모습을 잃고 시장에서 퇴장했다.대륙을 처음 연결한 항공사, 팬암 항공업계에는 "플래그 캐리어"라는 개념이 있다.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체로 각 국가별 가장 큰 규모의 국제선을 운영하는 항공사에게 "플래그 캐리어"라는 명칭이 붙는다. 일례로, 국내에선 해외여행 자유화 이전, 공기업 시..

그리고 2025.05.13

역사 속으로 사라진 미국 저비용 항공사,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

세계 2차대전 이후, 미국은 유례 없는 호황을 맞이하게 된다. 유럽 국가들과 달리, 본토의 피해가 거의 없었던 미국은 막대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세계의 패권을 잡아갔다. 그리고 이 속에서,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많은 항공사들이 탄생하고 합병되곤 했다.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 (Pacific Southwest Airlines, PSA)는 2차대전 후 탄생한 항공사 중, 저가항공으로 나름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곳이다. 비록 1988년 US에어에 합병되며 사라졌지만, 여전히 미국에는 PSA를 기억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비행훈련학교에서 저가 항공사로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창업자 켄 프리드킨은, 세계 2차대전이 끝..

그리고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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