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기찻길을 따라 쭉 걸어가다보면, 구석구석 감성넘치는 카페나 독립서점, 소품샵, 그리고 아기자기한 맛집들이 많다. 특히 가좌동쪽에 가까워질수록 북적북적한 연남동 중심부와는 다른 한적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오늘 소개할 "땡스오트"는 연남 기찻길 끝자락에 위치한 자그마한 요거트, 브런치 전문점이다. 요거트 전문점답게 가게 외관부터 외국 어딘가의 작은 집같은 느낌을 준다. 벽면엔 달마다 바꾸는듯한 주 재료 일러스트가 걸려있다. 방문한 시점엔 아보카도를 귀엽게 표현해둔 일러스트, 입구부터 뭔가 힐링되는 느낌이 팍팍 든다. 가게 내부는 나무소재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다. 사실 외관에서 알 수 있든 가게가 넓은편은 아닌데, 원목 특유의 따스한 느낌을 잘 살려두어 좁은것보단 아늑한 느낌이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