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맛집들을 찾아다닐때의 재미도 분명히 크지만, 때론 골목골목 작은 숨은 맛집을 발견해내는것도 맛블로거의 즐거움 중 하나다. 우연한 기회에 화곡역 근처를 거닐다가 발견한 헬로비에트가 딱 그런 즐거움을 준, 기억에 남는 맛집이다. 화곡역 7번출구에서 요리조리 골목을 따라서 가다보면, 맑은고딕체로 쓴듯한 "쌀국수" 간판을 찾을 수 있다. 매장은 10평남짓한 작은 공간이지만, 테이블은 알차게 배치되어 약 10팀정도는 무난히 앉을 수 있는 곳. 재밌는건 "헬로비에트"라는 가게 상호는 진짜 조그마하게 입구쪽에만 써있다는점. 상호만 보고 찾기엔 어려운곳이다. 위치도 썩 훌륭하지 않고, 가게 간판이나 인테리어도 고객들에게 친절한편은 아닌데... 한 30분가량 머물며 느낀건 손님이 끊이지않고 온다! 한창 점심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