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2024년 애플 주식과 매출, 어떻게 흘러갔을까?

아이라이대 2024. 12. 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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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투자자들 사이에서 애플은 여전히 "안전자산"으로 불린다. 하지만 2024년 애플의 주가는 그렇게 녹록치 않았던 것 같다. 매출 성장률 둔화, 시장의 기대치에 살짝 못 미치는 실적 발표 등으로 "과연 애플도 한계를 맞이한 걸까?"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으니 말이다.


매출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애플?

애플의 2024년 매출은 약 3,900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수치지만, 애플처럼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에게는 다소 부족해 보이는 성장률이다.

특히 아이폰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며 여전히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소비자의 업그레이드 주기가 길어지면서 매출 성장이 제한되었다.
게다가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장도 기대만큼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서비스 부문, 애플의 새로운 성장 엔진

그래도 애플은 애플이다. 특히 서비스 부문은 2024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했다.

  • 애플 뮤직, 아이클라우드 등 구독 기반 서비스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 앱 스토어 수익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주가, 과연 계속 오를까?

2024년 애플의 주가는 $180~$200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크게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 미래 성장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고,
  • 동시에 애플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막대한 현금 보유량 덕분에 하락폭도 제한적이었다.

결국,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이지만, 단기적인 급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지루한 한 해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결론: 애플, 여전히 강하지만...

2024년 애플은 여전히 글로벌 기술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서비스 부문은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고,
아이폰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중 하나다.

하지만 매출 성장의 속도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포화 상태에 다다른 애플"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애플은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다시 한 번 기대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다음엔 어떤 "한 수"를 보여줄지,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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