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디즈니플러스의 2024년, OTT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이라이대 2024. 12. 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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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는 2019년 론칭 이후 꾸준히 구독자 수를 늘리며 OTT 시장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애플 TV+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존재하는 OTT 시장에서, 디즈니플러스의 성장세는 계속될 수 있을까? 2024년, 디즈니플러스가 보여준 성적표를 통해 살펴보자.


가입자 수, 꾸준한 성장세

2024년 디즈니플러스는 글로벌 가입자 수를 꾸준히 늘리며 총 1억5,380만 명에 도달했다.

  • 1분기: 전 세계적으로 630만 명의 신규 구독자를 확보.
  • 3분기: 소폭 증가하며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신규 콘텐츠의 성공적인 론칭이 가입자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흑자 전환, 수익성 개선

2024년,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은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 3분기: 스트리밍 부문 매출 63억8,000만 달러, 영업 이익 4,700만 달러첫 흑자 전환에 성공.
  • 디즈니플러스와 훌루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흑자 전환은 디즈니가 단순히 구독자 수 증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콘텐츠 전략, 성공의 열쇠

디즈니플러스는 2024년에도 강력한 콘텐츠 라인업을 통해 구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마블 시리즈, 스타워즈 세계관 확장 콘텐츠 등 기존 인기 IP를 적극 활용.
  •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로 글로벌 팬층을 확대.

디즈니플러스의 콘텐츠 전략은 가입자 수를 유지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으며, 평균 월 구독료 상승에도 기여했다.


OTT 시장에서의 도전 과제

디즈니플러스가 2024년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OTT 시장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 있다.

  1. 넷플릭스와의 경쟁:
    넷플릭스는 여전히 글로벌 OTT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가격 전략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2. 수익성 확보:
    비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을 위해선 구독료 인상이나 광고 모델 도입 등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3. 신흥 시장 공략:
    디즈니플러스는 신흥 시장에서 더 많은 점유율을 확보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역화된 콘텐츠 투자와 가격 전략의 조율이 과제가 될 수 있다.

결론: OTT 전쟁에서 디즈니플러스의 위치는?

2024년 디즈니플러스는 가입자 수 증가와 흑자 전환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며, OTT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 강력한 콘텐츠 라인업과 브랜드 파워는 디즈니플러스가 여전히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그러나 넷플릭스와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장기적인 수익 구조 안정과 신흥 시장 공략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단순한 스트리밍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제국"으로 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OTT 시장에서 디즈니플러스는 또 어떤 새로운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질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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