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올 해의 목표 중 하나가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자 였고,그러다보니 우리의 상황을 고려해 열심히 그동안 못해본 여행을 하자-!로 이어졌다. 아내의 3월 비행 스케쥴에 호주 퍼스가 있길래, 냅다 같이 가보기로 결정.심신이 많이 지친 상황이라, 자연환경 좋고 귀여운 쿼카가 있다는 퍼스에서 힐링을 좀 해보기로 했다.1. 퍼스 공항에서 도심으로-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들고 온 여행이라, 비행기 착륙하자마자 바로 출국심사.퍼스 공항은 도착하면 범인 머그샷 찍듯 흑백 사진을 찍는다. 워낙 짐도 없이 온 동양인이라 그런지, 출국 심사를 상당히 오래했음.왜 왔고 무슨일 하고 호주에선 뭘 할건지, 어디 묵는지 등등... 거의 15분동안 면접같은 출국 심사를 마치고 퍼스 도심으로 이동-거의 11시즘 퍼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