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비수기 산토리니를 온전히 누린 우리에게 찾아온 마지막 날- 사실 사회생활 하면서 이렇게 길게, 그리고 마음 편히 여행한 날들이 없어서 그런지, 더더욱 끝이 다가온다는 사실이 체감이 잘 안되었다- 전날, 숙소에서 선물로 준 와인과 산토리니의 바다 뷰가 너무 완벽했고, 창 밖으로 새어들어오는 산토리니의 아침 햇살도 지나치게 따사로웠다. 산토리니 이아마을 숙소 추천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dkdlfkdleo.tistory.com/227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이아마을은 자그마한 바닷가의 마을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완전히 봄이 오지않은 2월달의 바람은 살짝 매서웠던 편- 아침에 따스한 햇살에 속아 창문을 열었다가 엄청난 강풍에 화들짝 놀라 문을 닫았다. 분명 창 밖으로 볼 때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