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첫 흑자 이후 3분기 실적은? 상장은 과연 가능할까?

2024년 초, 마켓컬리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신기록과 함께 손실폭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내면서, 상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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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분기 실적: 흑자 이후 계속된 성장

마켓컬리는 2024년 3분기에 매출 5,54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라는 성과를 냈다.

• 영업손실: 44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407억 원 손실 대비 크게 개선되었다.
• 조정 EBITDA: 39억 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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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주요 요인

1. 컬리멤버스의 성공

•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컬리멤버스는 3분기 월 거래액의 49%를 차지하며, 비회원 대비 8배 높은 구매 전환율과 2배 높은 객단가를 기록했다.
• 멤버십 도입은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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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류 효율화와 서비스 확장

• 제주도 하루배송 시작과 호남권 샛별배송 전환은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 물류 시스템 개선을 통해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면서 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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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뷰티컬리 성장

• 뷰티컬리 부문의 확장이 매출 다변화에 기여하며 회사의 전체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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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분기 흑자와 3분기의 차이

2024년 초 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던 마켓컬리는, 3분기에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도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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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영업이익을 다시 흑자로 전환하지는 못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입증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 단기적 성과 이상의 장기적인 수익성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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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가능성은?

2024년 3분기 실적은 마켓컬리의 상장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 긍정적 요인:
• 매출 성장세 지속.
• 비용 구조 개선으로 손실폭 감소.
• 컬리멤버스와 뷰티컬리 등 신규 사업의 안정적 성장.
• 부정적 요인:
• 여전히 영업손실 상태라는 점에서 투자자 신뢰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 IPO 시장의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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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마켓컬리의 미래는?

첫 분기 흑자 이후 3분기까지 마켓컬리는 매출 성장과 비용 절감을 통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상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지속 가능한 흑자 전환과 명확한 장기적 비전을 투자자들에게 설득해야 한다.

마켓컬리는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상장에는 신중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연 마켓컬리가 한국 유통업계의 상장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