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MLS: 미국 프로축구 리그, 10년간의 성장과 스타 구단주 효과

아이라이대 2024. 12. 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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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사랑받기 시작한 지 10년 남짓,
미국 프로축구 리그(MLS)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은 MLS의 지난 10년간의 변화와 성과를 돌아보고,
리그를 더 빛내주는 스타 구단주들의 활약까지 살펴보자.


1. MLS의 현재 규모

1) 팀 수

2024년 현재 MLS는 총 30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10년 전인 2014년에는 19개 팀에서 시작했으니,
10년 사이 11개의 팀이 새롭게 합류하며 리그의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다.
특히 애틀랜타 유나이티드(2017년), 인터 마이애미(2020년) 등
새로운 팀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2) 관중 수

MLS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2014년 약 1만 8천 명에서
2024년 약 2만 5천 명으로 증가했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평균 4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며
NFL 수준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3) 매출 규모

MLS의 연간 수익은 2014년 약 5억 달러에서
2024년에는 약 10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는 새로운 팀들의 가입비, 스타 선수 영입,
그리고 중계권 계약 증가 덕분이다.


2. MLS의 10년간 주요 성장 요인

1) 스타 선수 영입

유럽과 남미의 유명 축구 선수들이 MLS로 이적하며 리그 수준과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 리오넬 메시 (2023년, 인터 마이애미): 메시의 합류는 MLS를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웨인 루니 등 스타들의 활약도
    리그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2) 글로벌 미디어 계약

MLS는 2023년 애플 TV와 글로벌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10년간 약 25억 달러의 수익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MLS는 북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쉽게 접근 가능한 리그가 되었다.

3) 청소년 축구 붐

미국 내 청소년 축구 참여율이 급격히 상승하며,
MLS는 젊은 팬층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3. MLS의 스타 구단주들

MLS의 성장에는 스타 구단주들의 참여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은 구단 운영뿐 아니라 리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MLS를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게 만들었다.

1)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CF)

  • 2018년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로 참여.
  • 2023년 리오넬 메시 영입으로 리그의 인지도를 글로벌로 확장.

2) 매튜 맥커너히 (오스틴 FC)

  • 오스틴 FC의 공동 구단주이자 홍보대사로 활동.
  •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3) 윌 페럴 (LAFC)

  • LAFC의 공동 구단주로, 경기장에서의 유머러스한 응원으로 유명.

4) 세레나 윌리엄스 & 알렉시스 오해니언 (앵글스 시티 FC)

  • 여성 축구팀 앵글스 시티 FC의 공동 구단주로,
    여성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4. 향후 전망

1) 2026년 FIFA 월드컵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은
MLS의 인기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기회로 여겨진다.

2) 팀 확장 계획

MLS는 2025년까지 32개 팀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팀들은 지역적 다양성을 반영할 예정이다.

3) 수익 목표

2030년까지 연간 20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국제 마케팅과 선수 육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결론: MLS, 북미 축구의 중심으로

MLS는 지난 10년간 리그 확장, 스타 선수 영입,
그리고 스타 구단주의 참여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북미 축구의 가능성을 알리며,
단순한 스포츠 리그를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MLS는 북미 축구의 중심에서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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