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이 다시 한 번 격화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4일 미국의 대중국 10%포인트 추가 관세를 발효시켰고,
이에 대응해 중국은 즉시 보복 조치를 취했다.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와 핵심 광물 수출 통제 등을 시행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중 경제 관계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이 커지고 있다.
1. 미국의 추가 관세 발효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포인트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 폭탄을 다시 한 번 예고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전기차와 리튬배터리 관련 제품의 관세율이 25%에서 35%로 증가했으며,
전기차의 관세율은 100%에서 110%로 인상되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와 불법 이민 및 마약 문제 등을 이유로
경제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된다.
2. 중국의 보복 조치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은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고,
중국 상무부는 텅스텐, 텔루륨, 비스무트 등 핵심 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광물들은 반도체 산업과 전자기기 등에 필수적인 자원들이기 때문에,
이는 미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
중국은 또한 미국 기업 2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올리며 경제적 압박을 더했다.
타미힐피거와 캘빈클라인 등을 보유한 패션 기업 PVH와 생명공학 업체 일루미나가 해당 명단에 포함되었다.
또한, 구글을 대상으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IT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4. 협상 여지는 남아있다
이번 관세 전쟁은 강대강 대치 속에서도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보복 관세 부과 개시 시점을 10일로 설정하며 협상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중국과 대화를 시사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과거 미중 무역전쟁에서도 극적인 타협이 이루어졌던 만큼, 이번에도 협상의 문이 열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
5. 향후 전망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은 2025년에도 계속해서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수출 통제와 미국의 추가 관세는 양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협상 여지가 남아있는 만큼, 양국 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와 타협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중 관세전쟁은 세계 경제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이슈로, 양국의 경제적 압박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중국의 보복 조치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가 이어지면서 경제적 긴장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국 간 협상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으며,
향후 무역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따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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