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

미쉐린 3스타, 2년 만에 새로운 별을 얻은 ‘밍글스’

아이라이대 2025. 3. 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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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새로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이 탄생했다.

 

2년 만에 등장한 이 새로운 별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밍글스(Mingles)’로,

미쉐린 가이드 2025에서 한국의 유일한 미쉐린 3스타로 선정되었다.

 

미쉐린 3스타는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의미하며,

세계적으로 엄격한 평가를 받는 미쉐린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레스토랑으로, 밍글스는 이 명예를 안게 되었다.


서울과 부산의 미쉐린 별들의 전쟁

 

2025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에서는 총 234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되었고, 그 중 40곳이 미쉐린 스타를 받았다.

 

서울은 37개, 부산은 3개의 스타 레스토랑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번에 2년 만에 새로운 3스타 레스토랑이 등장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밍글스의 3스타 승격은 한국 미식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한다.

 

강민구 셰프의 세심한 손길로 완성된 요리는

한국적인 재료와 현대적인 해석이 결합되어 독창적인 맛을 선보인다.

 

강 셰프는 “부모님의 세대가 만들어준 사회 환경 덕분에
요리라는 직업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스타로 승급한 ‘에빗’과 창의적인 요리들

 

한편, 2스타로 승급한 ‘에빗’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는

창의적인 요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

 

개미와 식혜 소르베, 우지 타르트 등 평범한 재료를

손수 채집해 만든 요리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에빗은 한국의 계절감을 살리면서도 셰프만의 독특한 해석을 더해,

와인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1스타로 승급한 신예 레스토랑들

 

미쉐린 가이드에 처음 등장하면서

바로 1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들도 화제를 모았다.

 

김도현 셰프의 프렌치 레스토랑 ‘뛰뚜아멍’, 박경재 셰프의 스시 다이닝 ‘소수헌’,

진우범 셰프의 멕시코 요리 ‘에스콘디도’ 등은 미쉐린 별을 달며,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뛰뚜아멍


미쉐린 그린 스타와 특별상

 

미쉐린 가이드는 지속 가능한 미식을 선도하는 레스토랑에 그린 스타를 수여한다.

 

5년 연속 선정된 ‘꽃’, ‘밥에피다’를 비롯해, 지난해 첫 선정된

부산의 ‘피오또’가 올해도 그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미쉐린 특별상도 주목받았다.

김민준 소믈리에(정식당)가 2025 미쉐린 소믈리에 어워드를,

김성일 셰프(라연)가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를 차지하며 그들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았다.


미쉐린 2025 가이드는 한국 미식 문화의 발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밍글스의 3스타 승격을 시작으로,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미쉐린의 별을 획득하며 서울과 부산은 글로벌 미식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 미식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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