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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3

러시아 쿠테타 :: 최악은 면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푸틴의 리더쉽

세상만사는 참 어렵고 복잡하다.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던 당시만 해도, 세계 여론은 전쟁이 길어야 한달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에 러시아군이 크게 고전하면서, 전쟁은 2년 넘게 장기화 되었다. 전쟁의 장기화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적극적 정치적, 경제적 제재조치를 단행했다.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글로벌 기업들은 러시아에서 서둘러 철수했고, 자신만만하던 푸틴의 리더쉽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푸틴은 철썩같이 믿던 오른팔 '예브고니 프리고진'이 주도한 무장 쿠테타까지 마주하게 되었다. '예브고니 프리고진'의 쿠테타가 이렇게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유는, 프리고진이 이끌고 있는 의 영향력 때문이다...

그리고 2023.06.29

우크라이나에 "한반도식 정전협정"을 고민하는 미국

지난 19일,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동결분쟁(Frozen Conflict)"를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가 났다. 동결분쟁이란 군사적 대치상황은 지속되지만 교전은 중단된 상태로,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즉, 완전한 전쟁의 종결은 아니지만 휴전 상태를 만들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미국은 아직까진 동결분쟁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이 전쟁이 한쪽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미국은 자신들이 얻을건 다 얻어냈다. 첫번째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며, 그동안 수없이 쌓인 방산업체의 무기재고 소진과 신무기 테스트라는 두가지 고민거리를..

그리고 2023.05.20

맥도날드가 있는곳엔 전쟁이 없다? 올리브와 렉서스나무

1999년에 출간한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The Lexus and the Olive Tree)"라는 책이 있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새롭게 시작된 세계화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책이었는데 당시엔 베스트셀러로 꼽히며 제법 인기가 많았다. 책을 지은 토마스 프리드먼(Thomas Friedman)은 냉전이 끝난 10년 후의 세계화(Globalization)를 매우 직관적이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냈었다. ​ 책 제목부터 먼저 이야기해보자면, 토요타의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는 인간이 가진 물질 향상 욕구를, 원초적인 '올리브나무'는 개인과 공동체가 추구하는 정체성을 이야기한다. 극도로 자동화된 렉서스의 공정과정을 물질적 향상 욕구로, 그리고 올리브 나무는 아직도 분쟁 중인 이스라엘과 중동간의 갈..

카테고리 없음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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