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차대전 이후, 미국은 유례 없는 호황을 맞이하게 된다. 유럽 국가들과 달리, 본토의 피해가 거의 없었던 미국은 막대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세계의 패권을 잡아갔다. 그리고 이 속에서,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많은 항공사들이 탄생하고 합병되곤 했다.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 (Pacific Southwest Airlines, PSA)는 2차대전 후 탄생한 항공사 중, 저가항공으로 나름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곳이다. 비록 1988년 US에어에 합병되며 사라졌지만, 여전히 미국에는 PSA를 기억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비행훈련학교에서 저가 항공사로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창업자 켄 프리드킨은, 세계 2차대전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