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의 변화최근 서울 하늘을 자주 뒤덮던 중국발 미세먼지가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편서풍이 중국 베이징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를 국내로 가져왔지만, 최근 이상기후와 풍향 변화로 인해 중국발 미세먼지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남동풍과 북풍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감소했다.미세먼지 농도의 변화2025년 4월, 아주대 대기환경연구실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8.5㎍/㎥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이는 21㎍/㎥에서 약 11.9% 줄어든 수치다.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9.5% 증가하며 34.3㎍/㎥로 더 짙어진 농도를 기록했다. 특히 3월에도 한·중 대기질의 차이가 뚜렷했으며, 한국은 17.7% 늘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