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주말 오후,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만큼 좋은 휴식은 없다. 평일엔 직장인들로 북적북적하지만, 주말 오전엔 꽤나 여유로워진 발산역 거리를 천천히 걷다보면 오늘 소개할 "카페 가토"가 나온다. 지난 글에 소개한 랑월 근처에 있어서, 점심을 가볍게 중식먹고 카페가는것도 추천할만한 코스 방문한날 햇살이 워낙 좋았어서, 안그래도 예쁘게 꾸며둔 카페가 더욱 빛난다. 테라스에 앉을까도 잠시 고민했지만, 햇살에 비해 바람이 꽤나 부는 날씨여서 실내에 들어가기로 결정. 매장에 들어가면 감성넘치는 칠판(?)에 사장님이 직접 한자한자 쓴듯한 메뉴가 있다. 가격은 카페 분위기에 비해 저렴한편.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3천원이라면 서울에선 매우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메뉴판 앞엔 오늘 구운듯한 쿠키와 빵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