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이상 이어져오던 대한민국의 상속세가 개편된다. 정부는 상속세 개편안이 2028년에 시행될 예정으로, 그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바뀐다고 밝혔다. 이 변화는 1950년 이후 거의 80년간 이어져온 상속세 시스템이 개편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상속세는 유산세라는 형태로, 상속재산 전체에 대해 과세가 이루어지지만, 유산취득세는 상속인이 물려받는 상속재산에 대해서만 과세가 이루어진다. 이 개편안은 OECD 회원국들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채택한 방식으로, 과세형평성과 부의 분배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1.5%의 국민과 79.4%의 전문가들이 유산취득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변화가 실제로 우리의 상속세 부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