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셰일가스 혁명은 국제사회 "에너지 파워"의 구조를 재편했다. 그간 존재는 인지하고 있었지만 추출이 어려웠던 셰일가스가, 수압파쇄법(프래킹 공법, Fracking)이라는 혁신적 기술 도입과 함께 대량 추출이 가능해진 것이다. 셰일가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하며, 세계 정세는 급격하게 변화했다. 우선 가까운 미래에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던 석유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었다. 현재의 에너지 소비량을 고려해도, 인류가 200년 이상 사용 가능한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에너지원 "셰일가스"가 등장한건 산업군에게나, 국가들에게나 큰 화젯거리이자 이슈였다. 셰일가스가 도대체 무엇인가? 실제로 미국 내에선 수많은 셰일가스 기업들이 호황을 누렸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란 국가 자체도 국제 사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