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하고는 안 친한 콘텐츠 매니아 난 영화, 웹툰, OTT 드라마 등 수많은 장르의 컨텐츠를 소비한다. 이번 주말만해도, 디즈니 플러스의 대작 카지노와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를 차례대로 도장깨기했다. 그정도로, 나는 컨텐츠 산업이 가진 미래와 가능성에 진심인 소비자다. 하지만 스스로 "컨텐츠 러버"라고 자부하는것과 달리, 나는 생각보다 만화책과 엄청 친하진 않다. 물론 어릴 때 친구들과 만화책을 돌려보며 읽은적은 있지만, 정작 완결까지 진심으로 달려본 만화책은 손에 꼽는다. 그래서 나는 만화책의 교과서라 불리는 원블나(원피스, 블리치, 나루토)는 물론, 드래곤볼조차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만화책 냉혈한(?)의 피를 끓게하는 만화가 있었다. 바로 야구 성장만화인 메이져와, 오늘 리뷰를 쓰려하는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