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간의 관세 전쟁이 술 업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와인, 위스키 등 주류업계는 이번 전쟁의 최전선에 서 있다. 미국과 유럽은 상대방의 술에 대한 폭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EU는 미국산 위스키에 대해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반격하며 “프랑스와 다른 EU 국가에서 나온 모든 와인, 샴페인, 알콜 제품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관세 전쟁의 여파는 이미 주류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유럽연합(EU)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수출된 와인의 총액은 50억 달러에 달하며, 그중 절반 이상이 프랑스산 와인이다. 이에 따라, 200%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많은 와인들이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