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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 2

[통영 고려당] 20년간 자릴 지켜온 통영 빵집

바닷내음 가득한 통영에도 빵집은 있다. 심지어 한 자리에서 20년간 빵을 구운 장인과 함께.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통영 진주반점을 찾아가던 중, 간판만 봐도 내공이 느껴지는 빵집 하나를 발견했다. 왠지 금은방 이름같기도한 네이밍과 요즘 뉴트로 트렌드에 맞는 간판 글씨체와 디자인. 맛집이 아닐수가 없고, 내공이 없을수가 없다. 해장을 위해 짜장면 한입과 짬뽕 국물 한숟갈이 간절한 우리였지만, 이런 맛있어보이는 빵집은 안먹더라도 구경이라도 하는게 예의라는데 모두 동의했다. 그리고 중국집가서 많이 먹을게 뻔하니까, 배불러서 오는길엔 안갈 수도 있고. 변덕이 죽끓듯하는 서울놈들이다. 그리고 문을 열자마자 코를 자극하는 빵냄새. 진짜 갓 구운 빵냄새가 들어서자마자 가득하다. 오랜기간 자릴 지켰을 가구와 집기들에..

맛따라 2020.04.10

[통영 밥상식당] 통영 여행의 완벽한 마무리, 밥상식당

2월의 통영은 너무나 완벽했다. 바닷바람은 차갑지 않았고, 이곳저곳 걸어다니고 사진찍기에 날씨가 너무 좋았다. 여행 중간에 소나기가 조금씩 내리긴 했지만, 그마저도 감성이란 이름으로 포장될 수 있을정도였으니. 관광객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전체적으로 조용해서 바쁜 서울에서 벗어나고자했던 소기의 목적도 완벽히 이뤄냈다. 오늘 소개하고자하는 식당은 완벽했던 통영여행의 마지막날 방문한 "밥상식당"이다. 최후의 한끼이기에 꽤나 고민을 많이했지만, 맛있는 녀석들에서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한차례 소개된적 있는 워낙 유명한곳이라 이곳으로 결정했다. 밥상식당의 시그니쳐메뉴는 해물 뚝배기. 사실 글로 아무리 설명하는것보다, 이건 사진으로 한번 봐야 이곳이 왜 유명한지 알 수 있다. 사투리가 구수한 사장님이 혼자 주방에서 조..

맛따라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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