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걸 좋아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하루에도 수없이 반복되는 나의 공상과 생각들을 기록해두는길 즐긴다. 글씨는 더럽게 못쓰는 편이지만, 다행히 시대를 잘 타고난 덕에 펜 대신 열 개의 손가락을 쉼없이 놀릴 수 있는 키보드 앞에서 내 순간들을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가끔씩은 생각의 흐름을 고스란히 남긴 블로그 속 내 생각들이 부끄러울 때도 있지만, 3년 넘게 꾸준히 써온 내 흔적들을 하나의 기록이자 자랑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하루 평균 200~250명정도를 왔다갔다하는, 내 글을 읽어주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기도 하고. 초고로 가득한 내 블로그, 깨달음을 준 책 "퇴고의 힘" 여느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서론을 깔고 시작한 이유는 최근 정독한 이란 책을 소개하기 위함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