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업무 특성상, 사람들과 다양한 논의를 해야 하다 보니 때때로 이해관계가 충돌하거나 감정 소모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더더욱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점은, 그동안 다녔던 직장 동료들과 퇴사 후에도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콩에서 외국인으로 일하면서도, 전 직장의 팀 분들이 방문해주신 덕택에(?) 홍콩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게 된 후기를 기록해본다.늦은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팀 분들. 미리 찾아둔 딤섬집에 가서 맥주 한잔과 함께 1년만에 만난 이야기 신나게-여기가 홍콩인지 역삼인지, 오랫만에 만나서 새벽까지 맥주 마시며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