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

임병주 산동칼국수 :: 미슐랭에도 올랐다는 그 칼국수집

아이라이대 2023. 4. 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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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포스팅한 맛집 리뷰를 찬찬히 살펴보니, 고기집만큼이나 칼국수집이 상당히 많았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칼국수는 매우 대중적이고 친숙한 음식이 아닐까-싶다. 개인적으로 후루룩 칼국수 면치기 하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주말 서울 곳곳을 누비다가 애매하게 저녁시간이 되어서 양재역 근처 임병주 산동칼국수에 다녀왔다. 미슐랭에도 엄청나게 소개된 칼국수 맛집이라는걸 알고있었기에, 기대감을 한가득 안고 입장했다.

유명 맛집답게 가게가 규모감이 상당히 있었다. 주차 공간도 어느정도 있고, 안내하는 분들도 있었다.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하는 콩국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 날은 바람이 제법 불어서 무조건 칼국수 먹겠다고 생각하고 입장했다.

임병주 산동칼국수는 2층에 위치해있다. 칼국수, 만두국, 보쌈, 족발 등 칼국수집에서 으레 파는 메뉴들이 정리되어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에 2017년부터 꾸준히 미슐랭에 올라간 흔적들이 훈장처럼 자리잡고 있다.

다소 이른 저녁시간이었지만 사람이 꽉 차있었다. 다행히 자리를 바로 안내 받아서 착석했다.

서울 양재역 한복판에 위치한 집답게 가격은 착하지 않은 편. 산동칼국수 11,000원 2개를 주문했다.

김치 때깔이 기가막혔다. 맵지 않고 아삭하니 맛이 좋았다.

 

 

주문하고 K패스트푸드 답게 칼국수가 금새 준비되었다. 가격대비 양이 적은 칼국수집도 많은데, 여긴 그래도 양이 나름 푸짐했다.

면도 손으로 직접 수타하는지, 상당히 쫀득하고 맛있었고 국물도 맘에 들었다.

조개도 제법 많이 들어있어서, 여러모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곳.

 

다음엔 만두나 족발, 보쌈 메뉴도 한번 시켜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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