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 조치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며, 철강과 알루미늄 외에도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 부과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 발표는 12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상호 관세 부과 및 영향
이번에 발표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는 기존의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추가된 것으로,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와 10%의 기존 관세에 이어진 추가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라고 지칭한 이 조치를 통해,
미국에 수출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자동차 및 반도체에 대한 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와 자동차, 의약품에 대해서도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1기 행정부 시절부터 시작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확장하는 형태로,
미국의 산업 보호와 자국 경제 우선의 정책을 강하게 밀고 가는 모습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현재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패권 싸움 속에서 중요한 경제적 의미를 갖고 있어,
향후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가 세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상호 관세와 글로벌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 부과와 관련하여 상대국의 보복 가능성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전 세계적으로 무역 전쟁을 더욱 격화시키고, 글로벌 무역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기타 국가들은 미국의 상호 관세에 대해 강력히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경제적 영향 및 전망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는 전 세계적인 경제 환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기존의 무역 불균형을 해결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어떻게 실행될지 주목된다.
다만, 상호 관세로 인해 다른 국가들과의 경제적 갈등이 커질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국제 무역 환경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또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중요한 산업에 대한 관세 부과 검토가 계속됨에 따라, 해당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의 산업 보호와 무역 불균형 해소라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되는 무역 전쟁의 일환으로,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상호 관세와 함께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글로벌 경제와 무역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으로의 무역 전개와 각국의 대응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 주요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재건축 제외 (0) | 2025.02.12 |
---|---|
나스닥(Nasdaq) vs 뉴욕증권거래소(NYSE): 무엇이 다를까? (0) | 2025.02.12 |
레버리지 ETF: 3X, 2X란 무엇인가? (0) | 2025.02.11 |
금리와 미국 주식 시장, 그 연관성은? (0) | 2025.02.10 |
주식 분석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요소 (1) | 2025.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