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년 전, 혼자 삿포로로 훌쩍 떠났다.그냥 아침에 일어났다가, 새하얀 눈이 보고싶어서비행기표를 끊고 혼자 엄청 돌아다녔다.숙소 하나 예약하고 떠났던 여행이라뭔가를 많이 보고 체험하진 못했지만..새하얀 눈의 도시 삿포로의 기억은 너무나 강렬하고 새로웠다. 첫 삿포로 여행 후 많은 일이 있었다.그리고 이젠,훌쩍 떠날때 더 이상 혼자가 아니어서 좋다.오랫만에 찾은 삿포로는 여전히 새하얬고,도심에 숨어있는 수많은 맛집,그리고 각기 다른 국가의 크리스마스를 옮겨둔크리스마스 마켓까지- 매력이 정말 넘쳤다.좀 춥긴하지만, 확실히 북해도/삿포로는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야 제 맛인것 같다. 숙소정보: 비아 인 프라임 삿포로 오오도리 호텔미리 아고다를 통해 예약해둔 호텔-시내 중심가에 위치해서 어딜 가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