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중반,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스튜디오가 이끌어간 "재패니메이션(Japanimation)"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2002년 작 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고, 2005년 작품인 은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야오의 영향력이 너무 막강해서일까, 일본 애니메이션계는 한동안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를 찾지못해 애를 먹었다. 실제로 2016년까지, 일본 애니메이션들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을 제외하고 단 하나도 100억엔 이상의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절대적 의존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던 시점에, 오늘 소개할 신카이 마코토가 등장한다. 게임회사 직원, 애니메이터가 되기로 결심하다. 신카이 마코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