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요? 대통령 이름은 몰라도, 디올(Dior)이 뭔진 알죠 택시기사의 한마디, 럭셔리 산업의 역사를 바꾸다 일론 머스크와 세계 1위 부자를 두고 경쟁하는, 럭셔리 왕국 LVMH의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가 "명품 사업"을 시작하게 만든 한마디다. 당시 건설회사를 물려받아 경영 중이던 베르나르 아르노는, 뉴욕 출장 중 한 택시 운전사가 "프랑스에 대해선 대통령 이름은 몰라도 디올은 안다"라고 말한데서 충격을 받아 명품 사업을 시작했다. 물론, 명품 산업이 하고싶다고 바로 살 수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베르나르 아르노에겐 수많은 부동산과 자금력이 있었고, 때마침 디올의 모회사였던 부삭(Boussac)이 1984년 파산 직전에 몰렸다. 그렇게 아르노는, 생각보다 손쉽게(?) 디올..